[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현오석 부총리가 기재부와 KDI가 공동 개최한 ‘2013년 서비스산업 선진화 국제포럼’ 에서 축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서비스산업은 대부분의 일자리를 창출함에도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며 “여타 OECD 국가에 비해서는 물론 국내 제조업과 비교해 볼 때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상당히 낮은 상황” 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또 진입규제를 완화해 경쟁을 촉진, 신규 시장 창출, 연구개발 투자 유인 제공 등 혁신여건을 조성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글로벌 의료경쟁, 보건의료-IT 기술 융합 등 보건의료 정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중국 등 인근 경쟁국들도 과감하게 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보건의료정책이 과거의 틀에 얽매여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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