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소득 장애인 휠체어 점검·수리 위해 후원금 지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유수영 선수(가운데), 홍순봉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유수영 선수(가운데), 홍순봉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유망주 장애인 스포츠 선수 육성 지원과 장애인 휠체어 수리를 위한 후원금을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홍순봉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유망주로 선정된 유수영 선수(16·경기도) 등이 참석했다.

유수영 선수는 선천성 하지기형의 지체장애를 이겨낸 배드민턴 유망주로 2017년에 입문했다. 김제의 한 그룹홈에서 자란 유수영 선수는 올해 3월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천훈련원에 입소했으며, 지난 10월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우리금융그룹은 외부 지원이 전무한 유수영 선수에게 훈련지원금 1천만원과 맞춤형 스포츠 휠체어를 제공한다. 동시에 장애인 휠체어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인 휠라인과 협력해 전국의 장애인 복지관을 순회하며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도 향후 6개월간 진행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하는 유수영 선수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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