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신임 회장(오른쪽)이 5일 오후 경기도지사 강당에서 회장 선임증을 받고 있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신임 회장(오른쪽)이 5일 오후 경기도지사 강당에서 회장 선임증을 받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 경기적십자) 신임 회장에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이 취임했다. 경기적십자는 지난 5일 오후 3시 지사 강당에서 윤신일 회장 취임식과 김훈동 전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신일 신임 회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이사,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강남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17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제34대 경기적십자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김훈동 회장의 치적에 이은 중책을 맡게 돼 소임이 무겁다”며 “적십자의 이념인 인간의 건강과 생명 보호, 긴급재난구호 활동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한 모금역량에 집중하고 조직역량 강화로 전국을 선도하는 경기적십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대한적십자사 본사 중앙위원을 역임하고 2017년 경기지사 부회장으로 선출된 윤 회장은 2014년 강남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간 사회공헌협약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운동’을 추진했으며 6일부터 3년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김훈동 전 회장은 이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대한적십자사 포장인 광무장 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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