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김태영 각자 대표체제 운영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인수한 3D 프린팅 건축 기업 코로나가 사명을 ‘하이시스(HISYS)’로 변경하고 신동원, 김태영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변경된 하이시스(HISYS) 사명은 ‘Humanity Improvement System’의 준말로 ‘사람과 공간, 자연을 이어주는 3D 프린팅 기술로 풍요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신규 CI는 Humanity의 ‘H’를 입체적 건물로 형상화해 상승을 표현했다.

대표이사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제품 및 기술부문에는 신동원 대표이사, 건설 및 마케팅부문에는 김태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하이시스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건축용 3D 프린터 장비개발 및 조형물 제작의 주요 사업분야 입지 강화, 비선형 비대칭 건축 분야 글로벌 기업 성장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최대 크기의 6M급 3D 프린터 개발에 성공한 하이시스는 12M급 3D 프린터 개발 및 다관절 로봇암(Robot Arm)과 갠트리 타입 장비 결합 등을 통해 3D 프린터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동원 하이시스 대표이사는 “현재 해외 저개발 국가와 소형 주택 대규모 건설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BS&C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초대형 3D 프린터 기술의 업그레이드 및 상용화를 통해 미래 건설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태영 하이시스 대표이사는 “하이시스는 3D 프린팅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소형 주택부터 사회기반시설에 이르기까지 실용화 및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Io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기반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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