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글로벌 레스토랑 리더십 컨퍼런스(Global Restaurant Leadership Conference·GRLC)에 참석한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가운데)이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글로벌 레스토랑 리더십 컨퍼런스(Global Restaurant Leadership Conference·GRLC)에 참석한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가운데)이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PC그룹은 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글로벌 레스토랑 리더십 컨퍼런스(Global Restaurant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GRLC)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RLC는 글로벌 식품기업 CEO들과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외식 분야 발전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글로벌 식음료 분야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싱가포르 관광청 후원으로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GRLC에서는 파트너십·성장·혁신·커뮤니티 서비스 등 네가지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식음료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며 전 세계 식음료기업 CEO,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패널 100여명이 심사한다.

스타벅스(2016년)와 졸리비(2017년), 코스타커피(2018년) 등 세계 유수의 식음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SPC그룹이 수상한 파트너십부문은 글로벌 확장 및 현지화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PC그룹은 중국 톈진공장 준공과 가맹사업 확대, 미국 핵심상권 성공적 진출, 싱가포르 주얼창이 내 4개 브랜드 동시 입점, 캄보디아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은 “글로벌 F&B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미국과 중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 40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현지기업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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