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환경부 관계자, 신나는 조합 관계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소무나(시동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 제어 시스템으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 몽세누(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와 소품 생산), 자연에 버리다(분해가 잘 되는 친환경 빨대 생산) 등 3개 업체에 총 4억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재무·법무·마케팅·홍보 등 SK이노베이션의 경영 노하우와 제품 기술·디자인 개발, 제품 생산, 특허출원, 유통망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축사에서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훌륭한 친환경 기술을 잘 발전시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이해관계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역량을 공유 인프라로 제공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종원 사회적기업 소무나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지원금 덕분에 사업 초기 재정적인 불안감을 떨치고, 다양한 사업적 지원으로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경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수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