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성 및 내년도 사업 목표 공유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사진=태광그룹>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그룹 모든 임원들과 임원직책 리더들이 참석한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핵심가치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임수빈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 강연을 포함한 내외부 특강과 ‘태광가족들이 바라는 리더의 모습’ 인터뷰 영상 시청, 조별 분임토의, 캠프파이어, 대화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토의 시간에는 정도경영, 고객중심, 스마트 워크, 상호존중과 배려, 리더십, 솔선수범, 소통 등 리더들이 갖춰야 하는 7가지 핵심가치를 가지고 토의 및 발표가 있었다.

태광그룹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정도경영 활동에 있어 부족함을 반성하고 내년 기업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 추진에 리더 차원에서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임수빈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올해 우리 그룹의 변화와 개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이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정도경영 및 조직문화 변화에 기본 토대는 마련했으나, 리더들의 솔선수범과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부터 많은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기업문화 만들기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들의 선도적 역할 및 소통이 부족해 직원들의 변화와 개혁 체감도 같은 실질적인 부분은 미흡했다”면서 적극적인 정도경영 동참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범한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운영규정과 윤리규범을 정립, 기업문화 만들기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기회의(3월, 5월, 7월, 9월, 11월)와 태광가족 생활방식 사례집 발간(9월), 온라인 소통창구 ‘태평소’ 개설(6월), 정도경영 워크숍(1월, 2월, 6월, 11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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