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 3천만원 상금 및 상패 수여

'2019 교보교육대상' 참사랑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 <사진=교보생명>
'2019 교보교육대상' 참사랑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 <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교보생명 산하 교보교육재단은 '2019 교보교육대상'에 정애경 세계시민 교육연구소 대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4개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참사랑육성 부문'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 ‘창의인재육성 부문’ 이기범 숙명여대 교수 겸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평생교육 부문’ 김동영 울산시민학교 교장, ‘미래교육콘텐츠개발 부문’ 초등컴퓨팅교사협회다.

정애경 대표는 지난 40년간 교사로 일하며 학생, 교사, 지역사회의 공동 성장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아시아 교육개발 비영리단체(NGO)인 세계시민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기범 교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평화교육을 통해 사회적 상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6년 북한 어린이 지원단체인 어린이어깨동무를 설립한 이후 통일 1세대 남북 어린이 만남, 학교 방문 평화교육 등을 주도했다.

김동영 교장은 평생교육 운동가로 활동해 온 문해교육의 산증인이다. 지난 40여년간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했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미래 교육에 관심을 가진 지역단위 초등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코딩, 로봇교육 등 기술 기반 교육방법론을 개발, 교사역량 강화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19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남다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사람 육성과 국민교육 진흥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왔다”며 “재단은 수상자들의 인재육성 철학과 교육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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