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인근 상점서 이용 가능...가맹점 확대 예정

<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카카오페이는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마카오 내 카카오페이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상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없이 스마트폰에 생성된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만 제시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이뤄지며, 현지 통화 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연결된 본인의 금융계좌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마카오 주요 호텔 내 레스토랑·쇼핑몰, 마트·편의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약국, 특산품 판매점, 성 바울 성당·루아 도 쿤하와 같은 주요 관광지 인근 상점 등 한국인들이 여행 중 주로 방문하는 매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은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해외 방문 시에도 누구나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카오 현지 내에 ‘카카오페이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며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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