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행계좌로도 사용 가능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기관의 장벽을 허무는 오픈뱅킹 시행에 맞춰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쏠(SOL)을 전면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자행 비거래 고객도 신한 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플랫폼을 구현했다. 신한 쏠 회원가입 후 타행계좌를 등록하면 조회 및 이체 등 금융거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타행 보안카드나 OTP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패스워드, 생체인식, 패턴 등으로 이체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타행 계좌의 이체거래도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에 앞서 지난 28일 통합자산관리서비스인 ‘MY자산’을 오픈했다. ‘MY자산’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신한 쏠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및 리워드를 제공하는 신상품도 출시한다.

‘신한 인싸 자유적금’은 타행 계좌에서 해당 적금에 이체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1.50%에 오픈뱅킹 이용 동의 시 연 0.50%,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계좌에서 해당 적금으로 출금 이체 시 입금 건별 연 1.0% 금리가 적용되어 최고 연 3.0%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 보너스 정기예금’은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자금으로 가입 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1천만원부터 5천만원까지 가입금액에 따라 1만원부터 5만원까지 리워드 적립금을 이자와 함께 제공한다.

1조원 한도로 판매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적용금리는 연 1.65%이며 연말까지 오픈뱅킹 이용 동의 고객에게 연 0.1% 이벤트 우대 이자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출시를 기념해 랜덤 캐시백 이벤트 ‘쏠로 오픈하면 오픈캐시 오백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오픈뱅킹 신규 가입 ‘MY자산’ 서비스에 은행, 카드 보험 등 자산 추가, 오픈뱅킹을 통해 이체 거래 시 오픈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오픈캐시는 즉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목표로 앱을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혜택이 담긴 신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