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연설에 나선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삼성전자>
기조연설에 나선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는 현지시각으로 29일부터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San Jose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차세대 사용자 경험(UX)·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개발도구와 서비스,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우선 개발 통합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Bixby Developer Studio)의 신규 기능들을 공개했다.

또 브로드밴드 사업자나 게이트웨이 업체 등 파트너들이 손쉽게 스마트싱스 허브 소프트웨어를 각 사의 기기에 설치할 수 있는 Works as a SmartThings Hub(WASH)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이 중요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보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One UI 2도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끊김없이 8K 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AI 스케일넷(AI ScaleNet)’을 소개했다.

AI·IoT·5G 등 새로운 기술의 도래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됨에 따라 개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솔루션도 공개했다.

휴대성과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한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와 ‘갤럭시 북 이온(Galaxy Book Ion)’도 첫선을 보였다.

파트너사와 협력관계 강화 계획도 밝혔다. 특히 IB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 IBM의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을 결합해 5G·클라우드·AI분야에서 정부·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삼성전자는 현재와 같은 광범위하고 안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올 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전세계 개발자·서비스 파트너·디자이너 등 5천여명이 참석 AI·IoT· 5G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총 80여개의 세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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