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분양가로 높은 인기 예상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올해 연말까지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에 5천여가구를 분양한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 한신공영, 태영건설, 아이에스동서, 반도건설, 중흥건설 등이 연말까지 서울, 경기 6곳에서 5천2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과 이에스동서는 각각 수원시, 고양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를 11월 분양한다. 총 3천236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사업지 주변은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수원의 신(新)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행정구역상 권선구지만 영통구와 접한 ‘더블 생활권’에 속해 영통생활권의 주요 편의시설과 망포∙영통 학원가도 가깝다.

아이에스동서는 고양 덕은지구에 ‘덕은 DMC 에일린의 뜰’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6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106㎡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은 가양대교, 상암 월드컵공원 등 서울과 맞닿아 있으며, 타입별로 주방 펜트리,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등이 마련된다.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강북구에 ‘꿈의숲 한신더휴’ 아파트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총 203가구 중 전용면적 55~84㎡ 1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북서울 꿈의숲이 자리해 있다.

태영건설은 용산구 효창6구역 재개발을 통해 ‘효창 파크뷰 데시앙’을 11월 선보인다. 총 384가구 중 전용면적 39~84㎡ 78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효창공원이 위치한다.

이외에도 중흥건설이 연내 강동구 천호1구역에서 ‘천호 중흥S-클래스(999가구), 반도건설은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을 통해 ‘반도유보라(199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견건설사의 수도권 청약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대문∙노원구 등에서 분양한 3개 아파트는 모두 1순위 마감 후 ‘완판’에 성공했다. 한양, 대방건설, 코오롱글로벌 등도 서울과 경기 고양, 인천에서 선보인 아파트들의 단기간 계약도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역에서 중견건설사들의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중견건설사의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높은 인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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