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태국 등 7개국 참가

<사진=한빛소프트>
<사진=한빛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 e스포츠 글로벌 토너먼트를 중국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나인유 주관으로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대회를 내달 30일 중국 푸둥 ‘New Area Radio & TV Station’에서 개최한다.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는 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남미 등 7개국 대표팀이 대결한다. 베트남과 남미의 첫 참가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월 열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승에 진출한 6명의 선수로 꾸렸다.

한국 대표팀은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디션 유저 간담회를 통해 열린 비공식 경기에도 국가대표 중 4명이 참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 2017년 열린 제1회 대회는 인도네시아, 지난해 열린 제2회 대회는 태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두 번의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에 잇따라 대표선수단을 파견한 중국 역시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에 나선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오디션은 현지 파트너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고, 현지에서의 인기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오디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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