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원산업은 물류사업부문을 자회사인 동원로엑스에 양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94억원이며 양도 예정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동원산업이 양도하는 물류사업은 냉장냉동보관업을 제외한 물류사업 관련 자산, 부채, 조직 일체다. 토지와 건물 등 일부 자산은 제외된다.

양도 대상 물류사업은 위탁사로부터 물류 대행을 위탁 받아 보관·배송·하역 업무를 수행하는 3자 물류사업을 비롯해 공동물류와 수송, 국제물류(포워딩) 등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로엑스는 이번 양수계약을 통해 계열사 물류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운영 효율화와 시너지 창출 등을 바탕으로 동원그룹의 물류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원산업은 물류사업부문을 양도함으로써 해양수산산업부문과 유통사업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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