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영업익 303억…전년비 20.1% 감소
[현대경재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5천300억원 당기순이익은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72.4%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평균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유부문 매출 감소와 국내외 전력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일렉트릭의 부진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 감소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천427억원으로 1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조선 부문 중간지주인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부문 물량감소에 따른 비용부담이 지속되며 21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전 세계 발주량이 전년 대비 줄었다”며 “최근 발주가 집중되고 있는 LNG선 및 LNG추진선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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