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주목표 74% 달성…3.6년치 일감 확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천3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으며,당기순이익은 2천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3% 증가했다.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현대케미칼 중질유 분해시설,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등 국내공사를 통해 총 17조8천443억원을 기록, 연간 수주 목표의 74%를 채웠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알제리, 카타르 등 해외 지역에서 지하공간,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60조9천842억원으로 약 3.6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1.3%포인트 개선된 106.4%,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9.4%포인트 상승한 203.8%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및 신규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의 해외 현장 본격화로 매출 증가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며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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