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점 등 8곳서 진행…“e스포츠 성지 될 것”

메가박스 e스포츠대회 ‘블리즈컨 2019’ 단독생중계 홍보 이미지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e스포츠대회 ‘블리즈컨 2019’ 단독생중계 홍보 이미지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다음달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9’를 멀티플렉스 최초로 단독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리즈컨은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주최하는 게임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4만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매년 티켓 판매도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메가박스는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국내 게임 팬들을 위해 블리즈컨 생중계를 결정했다.

이번 생중계는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몰입감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팬들이 모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생중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 2019 오버워치 월드컵(2019 Overwatch World Cup)을 비롯해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Hearthstone Global Finals), 스타크래프트 II WCS 파이널(StarCraft® II WCS Global Finals), WoW MDI(World of Warcraft Mythic Dungeon International),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Arena World Championship Global Finals) 등 다수의 e스포츠 대회가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사운드 특별관 MX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메가박스는 블리즈컨의 모든 행사를 관전할 수 있는 패키지권을 3만4천원에 판매한다. 이 패키지권은 센트럴점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되는 오버워치 월드컵은 코엑스점·상암월드컵경기장점·부산대점·대구신세계점·분당점·송도점·대전점 7개 지점을 통해 중계된다. 1일권 가격은 1만8천원이다.

이외에도 예매 관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용 블리자드 굿즈를 제공하고 예매 관객 전원에게는 포토카드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전 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인 블리즈컨을 영화관에서 생중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게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e스포츠 중계의 성지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