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2천여벌 제공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 故 고상돈 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고상돈기념사업회>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 故 고상돈 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고상돈기념사업회>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블랙야크는 다음달 3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9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고(故) 고상돈 대장의 도전정신과 한국 산악계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걷기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라산 고지 중 고상돈로 명예도로로 지정된 약 1천800m를 포함해 총 8천848m 구간을 걸으며 고대장을 기린다.

블랙야크는 이번 대회의 참가자 전원을 위해 스트레치 소재와 기모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티셔츠를 2천여벌 제공한다. 또 행사 스탭을 위한 자켓과 시상품으로 배낭 등 용품을 협찬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고상돈 대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릴 수 있는 대회와 블랙야크가 오랜 인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산악계의 알피니즘과 휴머니즘, 그 모든 역사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악인들과 호흡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참가는 (사)고상돈기념사업회에 문의 후 다음달 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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