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용시설 개선 사업…올해로 15주년 맞아

'일하는 여성 아카데미' 공간 오픈식에서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주환 대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일하는 여성 아카데미' 공간 오픈식에서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주환 대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일하는 여성아카데미’에서 200번째 공간문화개선사업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한 ‘2019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여성 이용 시설 내 개선이 필요한 교육실과 상담실, 휴게공간을 공모 및 선정해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2005년 시작돼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사업으로 전국에 총 200개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화됐다. 올해 12월까지 6개 공간이 추가로 리모델링돼 206개를 달성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진행된 일하는 여성아카데미의 공간 오픈식에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과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주환 대표를 비롯한 기관 임직원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간 컨설팅을 통해 분리되어 있던 사무·교육공간을 통합하고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 기부로 새롭게 탄생한 블루 컨셉의 교육실 모습을 공개했다. 또 명상과 요가 등 좌식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심리·정신건강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2018년 개선 공간의 직원과 이용자 500명을 설문한 결과 공간 활용도 부분에서 개선 전 평균 3.4점에서 개선 후 평균 5.0점(만점)으로 증가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아름답게 정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순 공간개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변화된 공간이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리수납 컨설팅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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