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48개 기관 참여, 경쟁률 768.58대 1…11월 6일 코스피 상장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자이에스앤디가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1~22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천200원(공모밴드 4천200원~5천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6천만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천393억원 수준이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한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운영, Home Improvement(부동산 부가서비스) 등 기존 사업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갖춰왔으며, 지난해 주택개발 사업에도 진출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고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실적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계기로 타깃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에도 속도를 높여, 투자자의 성원에 실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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