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BI 최우수그룹 선정…국내 건설사 중 유일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지원 협회가 발표한 ‘2019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DGBI는 기존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를 경제·사회·환경 영역 전체로 확장한 개념으로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5개 지표를 기준으로 기업 활동을 평가한 수치다.

올해는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1천개의 국내 주요기업 및 공공기관 중 176개 기업이 SDGBI에 편입됐으며 그 중 최상위 6개사(현대엔지니어링, 삼성생명, CJ대한통운, SK, 대한항공, 일동제약)가 1위 그룹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SDGBI 최우수그룹에 등재된 데 이어 올해 1위 그룹에 선정됐다. 특히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그룹인 1위 그룹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평가에서 ‘예방품질활동 강화를 통한 가치경영 추구’, ‘경영진의 UN지원 협회 참여 노력’, ‘ICT기반의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한 환경 분쟁 예방’,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조경 조성’, ‘생태계-친환경 조경 환경 구축’, ‘공정거래 문화 확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가치경영, 안전보건경영, 환경경영, 인재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 6개의 핵심분야를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써 국내와 해외 모두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산업의 특성을 활용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난위기 가정의 주거안정과 재해예방을 위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세계 각지의 진출국가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새희망학교’ 건립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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