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후다 뷰티 등 해외 독점 브랜드 입점…체험형 콘텐츠 강화

세포라 코리아 김동주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주샛별 기자>
세포라 코리아 김동주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주샛별 기자>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단순 제품 테스트뿐만 아닌 메이크업 서비스, 스킨 진단 서비스 등으로 몇 시간 동안이나 즐길 수 있는 뷰티 공간을 만들었다”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스토어 프리뷰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항상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세포라도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포라는 1970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2005년에 진출한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여러 화장품 브랜드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편집숍이다.

삼성동 파르나스몰 B1층에 위치한 '세포라 코리아' 제 1호점 매장 입구. <사진=주샛별 기자>
삼성동 파르나스몰 B1층에 위치한 '세포라 코리아' 제 1호점 매장 입구. <사진=주샛별 기자>

이달 24일 오픈을 앞둔 세포라 파르나스몰 1호점 입구에 들어서면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 제품들이 즐비해 있다. 그동안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여러 해외 독점 브랜드들도 다수 입점했다.

타르트와 후다 뷰티,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조이바, 스매쉬 박스 등 30여 개에 이르는 해외 독점 브랜드가 이에 포함됐다.

세포라 국내 1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매장 중앙에 뷰티 스튜디오가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입점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해외 뷰티 어드바이저가 고객에게 제품과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또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약 15분간 무료로 제공하는 메이크 오버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찾아준다.

김동주 세포라 대표이사는 “뷰티시장이 다른 시장보다 빠른 페이스이기 때문에 세포라 코리아 내부 문화 페이스도 굉장히 빠르며 항상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률은 앞으로 7년간 매년 두 자릿수를 바라고 모바일 쇼핑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포라 코리아는 삼성동 파르나스몰 국내 첫 1호 매장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명동에 위치한 롯데영플라점 오픈과 3호점인 신촌 현대유플렉스점 오픈을 포함해 2022년까지 총 14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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