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립 50주년 미디어데이 개최…“R&D투자 지속하겠다”

2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화이자 창립 5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가운데)과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전무(오른쪽), 송찬우 아시아클러스터 항암제사업부 총괄 전무(왼쪽)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금영 기자>
2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화이자 창립 5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가운데)과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전무(오른쪽), 송찬우 아시아클러스터 항암제사업부 총괄 전무(왼쪽)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금영 기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23일 한국화이자 미디어데이에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화이자 미디어데이는 한국화이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화이자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 리더십(Leadership), 혁신(Breakthrough), 환자중심(Patient Centricity)과 기업 목표인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을 바탕으로 한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동욱 사장은 “자사는 남녀기회균등과 고용평등·집중근무제·오프사이트(off-site) 근무제 등을 도입해 임직원이 혁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화이자가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제약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리더십의 원천과 과정을 소개했다.

혁신 의약품 공급, 적극적인 R&D 투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 등 국내 제약업계를 이끌어가기 위한 화이자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오 사장은 “앞으로도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본사에서도 한국 지사의 인지도나 마켓 사이즈, 매출 규모, 연구진·의료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전무와 송찬우 아시아클러스터 항암제사업부 총괄 전무의 발표도 이어졌다.

강성식 전무는 현재의 한국화이자를 있게 한 밑거름으로 화이자의 고도화된 R&D 네트워크와 전략적인 투자, 협업을 꼽았다. 이 외에도 다각적인 R&D 투자를 통해 그동안 한국화이자가 이뤄낸 파트너십과 성과 등을 조명하기도 했다.

송찬우 전무는 기업목표를 재조명하고 의약품 개발의 중심에 환자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송 전무는 “한국화이자만의 장점은 전문성을 가지고 환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직원들”이라며 “항암제 잴코리의 급여 확대처럼 앞으로도 정부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50주년을 맞아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물품이 담긴 패키지 박스를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가방(Love Bag for Patients)’ 행사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애착 인형과 색연필, 컬러링북, 에코백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사랑의 메시지 카드와 함께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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