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 GREAT MUSIC FESTIVAL)’이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 음악 경연 축제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해당 페스티벌은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문화체육관광부·SM엔터테인먼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발달장애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팀 총 315명이 예선에 참여했고, 본선에는 오케스트라 3팀(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2팀(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비쥬앙상블), 밴드 1팀(해와달밴드) 등 총 6개팀이 올랐다.

지난해 우수상 수상팀이자 올해 본선 진출한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팀의 허구씨는 “작년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꾸준히 연습해온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 없이 뽐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후원해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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