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헨리 5세’ 상영...연말까지 4편 개봉 추진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와 넷플릭스와 손잡고 넷플릭스 최신 영화를 선보인다. 대형 멀티플렉스 3사 중 최초다.

메가박스는 넷플릭스 최신 영화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극장이 제공하는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넷플릭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OTT) 콘텐츠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을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달 23일 ‘더 킹: 헨리 5세’를 시작으로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에 대해서도 넷플릭스와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킹: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이 되고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냈다.

결혼 이야기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주연으로 하는 영화다.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또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 두 교황도 있다.

영화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는 멀티플렉스 시장에서 콘텐츠 다양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다양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