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대·SNS마케팅 등이 흥행 견인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지난 17일 베트남 진출 후 최초로 누적 관람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CGV 베트남의 연간 관람객 수는 진출 첫해인 2011년 440만명에 불과했으나 4년 뒤인 2015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2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CGV는 올 연말까지 누적 관객 수 2천500만명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베트남 시장 성장 요인으로 지방 소도시에도 지점을 내는 인프라 확대와 자체제작한 유튜브 콘텐츠와 굿즈와 영화관람권 패키지 등을 꼽았다.

또 베트남 영화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로컬영화를 40편 상영한 데 이어 올해에는 31편(9월 기준)의 로컬영화를 상영한 점도 흥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심준범 CJ CGV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진출 후 1억명 누적 관객 돌파와 연 누적 최초 2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준 고객분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CGV에서 고객들이 즐겁고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CGV는 베트남에 78개 극장, 45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박스오피스 시장점유율 51%로 1위를 차지하고 2위 사업자와 35%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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