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컨세션 부스 운영…외국인 호평 받아

20일 더 CJ컵을 방문한 외국인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잡채를 맛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20일 더 CJ컵을 방문한 외국인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잡채를 맛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더 CJ컵’에서 ‘비비고’ 메뉴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회장 내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 플라자 2곳에 비비고 컨세션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Taste bibigo)’를 운영했다. 운영 기간 4만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곳곳에서 비비고 메뉴를 즐겼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제주의 식재료와 비비고를 활용한 핑거푸드와 한식 정찬 형태의 반상 등이 판매됐다. 지난해 인기 메뉴였던 ‘비비콘’을 비롯해 ‘비비고 모둠잡채’, ‘왕교자프라이즈’, ‘수교자 만둣국’, ‘비빔김밥’,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모둠잡채’는 외국인 갤러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케이푸드(K-FOOD) 인기 메뉴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PGA 한정 메뉴인 ‘콘도그(‘K-orndog’)’도 인기를 끌었다.

이 메뉴는 ‘한국식 콘도그(Korean Corn dog)’라는 콘셉트로 빵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소스로 맛을 차별화했다. 익숙한 메뉴에 색다른 소스 맛으로 첫 날부터 불티나게 판매됐다.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박정윤 CJ제일제당 비비고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메뉴와 더불어 PGA 투어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에서 검증된 ‘비비고 모둠잡채’, ‘콘도그’ 등을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갤러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대표 한식(K-FOOD) 브랜드에 걸맞게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를 전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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