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등 청년 일자리 사업 운영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부산 잡(JOB)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행사장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부산 잡(JOB)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행사장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시중은행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예년 수준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지원에 나섰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올해 하반기 약 1천78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했다. 비대면 서비스 증가와 업무 자동화 등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대규모 신규채용에 나선 것이다.

직접 고용외에도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4차 산업 기반 인재·기업간 매칭에 집중하는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에는 전국 36개 대학교의 청년 구직자 360여명과 42개 멘토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강소기업 취업전략 강의, 스마트직무 강화연수, 잡매칭 페스티벌 등 청년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및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중견·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20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9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을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 기준 ‘KB굿잡’을 통해 1만4천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제공된 일자리 정보도 6만여건에 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하반기 그룹 공동채용에서 잡페어(Job Fair, 공개 취업 설명회) 형식의 이색 채용상담회를 진행했다. 현장면접외에도 직무상담, 면접스피치 컬설팅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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