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일자리 및 수익창출 기회 제공해 자립기반 마련 기여

18일 ‘가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 물품 전달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옷, 도서 등 각자 기증한 다양한 물품들을 들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18일 ‘가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 물품 전달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옷, 도서 등 각자 기증한 다양한 물품들을 들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 3천600여점을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으로 기증받은 물품들을 재가공, 판매해 장애인에게 일자리 및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상품화 과정, 고객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를 통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자발적으로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들 기증했다. 기증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물품기증 캠페인’은 지난 2017년 4월 처음 실시된 이후 3년째 봄과 가을에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4천여점의 물품을 기증해 장애인분들의 자립에 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품기증 캠페인’은 기증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무척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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