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등 8편 상영…평론가 시네마톡·굿즈·포스터도 준비

CGV아트하우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 홍보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 홍보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아트하우스는 다음달 7~20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B급 감성의 거침없는 액션과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거장 감독이다.

이번 감독전은 이번달 30일 개봉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 개봉을 기념해 마련됐다.

감독전에서는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부터 대표작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 ‘킬 빌 - 1부’, 서부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감독의 작품세계를 공고히 한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 ‘헤이트풀 8’이 상영된다.

또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8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감독전은 이번달 26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감독전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시네마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다음달 9일 오후 2시 CGV압구정에서 킬 빌 - 1부 상영 후 이동진 영화평론가, 다음달 18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저수지의 개들 상영 후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16일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펄프 픽션 상영 후 영화와 맥주를 시음하고 이야기하는 영맥담화도 개최된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한정판 굿즈 패키지도 준비됐다.

상영작인 펄프 픽션, 킬 빌 – 1부 배지 2종을 아트하우스 전용관람권 5매와 함께 600세트 한정판매한다. 이번달 29일부터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4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도 펄프 픽션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굿즈 증정 이벤트도 실시된다.

다음달 14일 오후 3시 20분, 15일 오후 6시 30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19일 저녁 7시 50분 CGV대구, 20일 오후 4시 10분 CGV서면에서 펄프 픽션을 관람하는 모든 고객은 오리지널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최승호 CGV아트하우스 팀장은 “이번 감독전은 극단적인 묘사로 그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B급 장르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생동감 넘치는 그의 초기작과 대표작을 스크린에서 꼭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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