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분비 조절해 증상 개선…수면장애에도 효과

동국제약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 <사진=동국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동국제약은 식물 성분의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인트롤은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식물성분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개선제는 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신체 보호를 위해 분비하는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 분비를 조절하도록 도와 무기력증과 불안,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내에서 코티솔이 정상치보다 높아질 경우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적 이상 증상(무기력증,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2세 이상 남녀 모두 1일 1정씩 3회, 4~6주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무기력증은 초기부터 원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마인트롤처럼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명상 등 생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인트존스워트 추출물은 유럽에서 개발돼 ‘해피 허브’라고 불리기도 하며 임상연구로 과학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임상연구 결과 무기력,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증상이 복용 2주부터 48%, 6주 복용 시 80% 이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수면장애에도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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