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엑스서 창업대전 열어…“상생이 최우선 가치”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롯데 유통BU 창업대전’에서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롯데 유통계열사 상품 기획자들이 입점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롯데 유통BU 창업대전’에서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롯데 유통계열사 상품 기획자들이 입점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롯데홈쇼핑 주관으로 8개의 유통 계열사, 중소기업 220개사가 참여하는 ‘2019 창업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롯데그룹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보다 많은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참여 규모와 판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기업 조건을 중소기업에서 7년 이내 창업기업까지 확대해 아이디어 상품 발굴은 물론 청년 창업도 지원했다.

또 최근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 성장과 파트너사들의 선호에 따라 참가 계열사도 ‘e-커머스’를 추가해 총 8개사로 확대하고, 온라인으로도 입점 채널 범위를 넓혔다.

이날 롯데 유통 계열사 상품 기획자 80여명은 중소기업과 1대 1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계열사를 추천하고 입점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들은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몰 등 채널별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에게는 해외 진출에 적합한 기업을 선정해 롯데홈쇼핑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롯데그룹의 국내 최대 유통망을 통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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