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청소년들에 장학멘토링 제공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정길 종근당고촌재단 국장(오른쪽)이 이강호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정길 종근당고촌재단 국장(오른쪽)이 이강호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에 장학 멘토링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과 학술연구·교육복지·해외 장학사업 등으로 지난 46년간 8천86명에게 436억원을 지원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도 제공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서대문구·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돕는 교육봉사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서울 내 다문화가정과 기소유예 청소년들의 적응·정착을 돕는 정서지원 멘토링도 운영 중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진정성 있게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단 장학생 멘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방송공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이웃에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인적·물적·생명나눔·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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