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확보 위해 이달 중 3천750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보험연구원은 10일 오후 4시 산학보험연구센터에서 OPEN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이 산학보험연구센터 운영위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유지호 보험개발원 상무, 이경희 상명대 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 서영종 손해보험협회 상무, 조재린 보험연구원 부원장, 김홍종 생명보험협회 상무, 오승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채원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왼쪽부터)<사진=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은 10일 오후 4시 산학보험연구센터에서 OPEN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이 산학보험연구센터 운영위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유지호 보험개발원 상무, 이경희 상명대 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 서영종 손해보험협회 상무, 조재린 보험연구원 부원장, 김홍종 생명보험협회 상무, 오승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채원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왼쪽부터)<사진=보험연구원>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롯데그룹에서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바뀐 롯데손보가 최원진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

롯데손해보험은 10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를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을 제치고 롯데손보를 품에 안을 때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최 대표는 행정고시 43기 출신으로 2000년부터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현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자문관을 거쳐 2015년 JKL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사외이사로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윤정선 국민대 경영대 교수 등을 선임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5월 롯데그룹의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인해 매물로 나왔고 JKL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JKL파트너스는 롯데가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약 3천734억원에 인수했다.

JKL파트너스는 이달 중에 롯데손보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3천750억원 규모이며 제3자배정 방식이다. 유상증자에는 롯데손보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도 지분율 유지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지난 6월말 기준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40.8%로 금융 당국의 권고 수준(1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롯데손보의 RBC비율을 190%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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