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복지 사각지대 소외이웃 돕겠다”

10일 오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이랜드월드-이랜드재단-서울시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식에서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왼쪽)와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 실장(가운데),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이랜드월드-이랜드재단-서울시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식에서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왼쪽)와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 실장(가운데),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노숙인 의류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시민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의류를 모집해 분류 과정을 거쳐 노숙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스파오 매장에는 방한의류 수거함이 설치되며 모집 의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서 관리하게 된다.

이랜드월드의 SPA브랜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의류 지원 외에도 여름철과 겨울철 노숙인 보호가 시급한 시기에 시민들의 관심 환기 및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은 또 스파오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겨울철 노숙인 방한의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운식 대표는 “깨끗하고 질 좋은 의류를 지원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랜드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이번 협약체결 이전에도 지난 여름철과 겨울철 서울시 노숙인 의류지원 사업에 발열내의와 여름철 냉감소재 기능성 내의 등 약 64백만원 상당의 의류를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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