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편집매장·성수동 유명 카페 등 입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11일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유플렉스 4층에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가 들어섰다.

띵굴 스토어는 1세대 파워블로거인 띵굴마님이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벼룩시장) 띵굴시장을 기반으로 탄생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캔들 홀더 브랜드 비터베터, 수납 트레이 브랜드 콜렉토그라프 등 기존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매장을 채울 예정이다.

12층에는 백화점업계 최초로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아크앤북은 책과 카페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한 복합문화 서점이다. 기존 서점과 달리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취향에 따라 책을 분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젊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카페도 층별로 선보인다.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홍대 핫플레이스 랑데자뷰, 독창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로 유명세를 탄 서울 성수동 인기 카페 천상가옥, 12층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 등이 2층과 4층, 12층에 각각 입점한다.

아울러,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편집숍 바인드, 20~30대의 캐주얼 정장으로 유명한 매그제이 등 20여개의 패션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내년 1월 유플렉스 1층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점 특성에 맞춰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 하기로 했다”며 “신촌점 유플렉스를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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