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독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뮌헨’을 열고 현지 관심도가 높은 자동차용 반도체 솔루션을 비롯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유럽 지역 팹리스 고객과 파트너들이 참가했으며, 전시 부스를 직접 연 기업도 6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최첨단 고성능 12인치 EUV 공정에서부터 경제성을 갖춘 8인치 공정까지 광범위한 파운드리 솔루션을 소개했고, 자율주행·5G·고성능 컴퓨터·IoT 등에 적용하는 공정과 패키지 필수 기술을 하나로 묶은 ‘파운드리 플랫폼’도 선보여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자동차용 반도체에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28나노 FD-SOI, 14나노 공정을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첨단 8나노 공정으로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기도 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매년 더 많은 고객과 파트너들이 파운드리 포럼을 찾아주는 것을 보며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전자만의 첨단 파운드리 기술과 에코시스템으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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