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송새벽(34)과 연극배우 하지혜(28)가 내달 2일 제주도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송새벽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 드려 죄송하다. 제주도에 연고가 있는 게 아니라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히 하려고 하다 보니 장소가 이렇게 정해졌다.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0년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째 연애 중이다.

한편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에서 '변학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부당거래' '해결사' '위험한 상견례' '아부의 왕' 등에 출연했다. 또한 하지혜는 2007년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의 여주인공 '장녹수'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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