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시설 9곳 시설 개보수 및 국가유공자 등 20명 자택 개보수 활동 전개

1일 ‘단재신채호기념관’ 재개관식에서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유인태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1일 ‘단재신채호기념관’ 재개관식에서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유인태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두 번째 현충시설 개보수 지원활동으로 ‘단재신채호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단재신채호기념관’에서 진행된 기념관 재개관식에는 유인태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이남일 대전지방 보훈청 청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채호 선생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역사가,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구한말 애국계몽운동에 힘썼으며, 항일비밀결사인 신민회 조직에 참여했다. 특히 ‘조선상고사’를 비롯한 많은 역사서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사학 및 민족주의사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단재신채호기념관은 신채호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저서,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지난 2003년 개관 이후 출입구와 전시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됐었다.

이에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는 신채호 선생의 애국활동과 관련된 전시물들을 전시관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념관 개보수를 진행, 1일에 기념관을 재개관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기념관의 출입구와 전시실 등에 LG하우시스의 시스템창호,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전시내용 보완 및 시설물 개선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의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LG하우시스는 중국 충칭 임시정부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단재신채호기념관 등 등 총 9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 했으며,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참전용사 20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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