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전단채도 6.2% 줄어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발행 실적 <자료=금감원>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발행 실적 <자료=금감원>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8월 국내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4조5천413억원(주식 4천946억원, 회사채 14조467억원)으로 전월 대비 14.7%(2조5천118억원)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7월 공모를 통한 주식 발행규모는 기업공개(IPO)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월 대비 7.2% 감소했다. 회사채, 기업어음, 전단채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각각 15.0%, 9.7%, 4.8% 감소했다.

8월 주식 발행은 17건, 총 4천946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7.2%(2천585억원) 감소했다. 이 중 IPO 건수는 8건으로 전월에 비해 2천585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4천84억원으로 전월비 117%(2천202억원)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467억원으로 전월 대비 15.0%(2조4천735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1건, 1조6천6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천240억원(73.8%) 감소했다. 주로 운영자금 및 차환자금용 중·장기채가 발행됐다.

금융채 발행규모는 177건, 11조4천179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천919억원(16.25%)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도 전달 대비 감소했다.지난달 CP·전단채의 총 발행실적은 129조4천444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5천42억원(6.2%) 감소했다.

8월 CP 발행규모는 34조1천408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6천808억원(9.7%) 감소했다.

이중 일반CP는 15조3천867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ABCP)은 1조3천503억원,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17조4천38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5.7%, 6.7%, 4.0%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174조8천226억원으로 전월 대비 3.2%(5조4천999억원) 증가했다.

전단채 발행실적은 95조3천36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8천234억원(4.8%) 감소했다.

일반 전단채는 78조8천332억원, PF-AB(PF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CP·전단채)전단채는 6조8천44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6.0%, 12.5% 감소했다. 기타 AB(PF 이외 미수금, 회사채, 정기예금 등 을 기초로 발행한 CP·전단채)전단채는 9조6천264억원으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단채 잔액은 52조3천979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81억원(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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