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직원 60여명 참가...곶자왈 탐방로 복구

이니스프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제주다우미'들이 제주도 제주시 곶자왈에서 26일 탐방로 복구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제주다우미'들이 제주도 제주시 곶자왈에서 26일 탐방로 복구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을 통해 이번달 26일에 제주도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올해 두 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함께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가를 뜻한다.

중국과 미국, 호주 등 13개 국가의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글로벌 제주다우미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최근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과 타파로 피해를 입은 곶자왈 탐방로 복구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곶자왈 공유화재단이 사유지를 매입해 공유화하여 보존하고 있는 곶자왈 부지에서 진행됐다.

탐방로 주변 잡목과 유해식종을 제거하고 태풍 피해를 입어 손상된 식물들을 정비했다. 또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곳곳에 길 안내 리본을 다는 등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봉사 할 수 있어 새롭고 뿌듯했다”며 “자연이 만든 곶자왈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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