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수료생 전부 채용 예정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JPP(JEJUair Pilot Program) 1기 수료식에서 12명의 수료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JPP(JEJUair Pilot Program) 1기 수료식에서 12명의 수료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제주항공은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종인력 선 선발 후 교육 과정(JPP, JEJUair Pilot Program)’ 1기 수료생 12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3월 첫 입사자를 포함해 2020년 3월까지 운송용 항공기 운용능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트전환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을 채용 중이다.

JPP는 2017년 국토교통부가 조종인력양성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훈련생을 직접 선발, 이들을 훈련기관에 위탁해 교육 받게 하고 자격 취득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항공사가 훈련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생 개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으며, 조종 자격을 취득한 경력직 조종사 채용에서 벗어나 자체 프로그램 이수 조종사를 양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주항공은 첫 수료생 배출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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