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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건축, 대형사 수주 혈전 예고조합 컨소 불허, 대림·GS·현대·대우·SK 단독 입찰 전망
박준형 기자  |  p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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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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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3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됐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공사비가 2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사업으로 당초 건설사간 리스크 축소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가 예상돼 왔다. 그러나 최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서 컨소시엄 참여 불허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개별 건설사간 참여만 가능해졌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입찰보증금 25억원을 내고 재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5개 업체(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SK건설)에 ‘단독입찰 참여 이행 확약서’를 송부했다. 조합은 오는 25일까지 확약서에 동의한 건설사만 최종 입찰에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단독입찰 확약서를 제출한 곳은 대림산업과 GS건설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납부한데 이어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했다. 지난 20일에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대림산업이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도 지난 20일 단독입찰 확약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확약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확약서 제출 마감일이 25일 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건설도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마감일 전 확약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컨소시엄 참여가 불허되면서 단독입찰 참여와 입찰포기를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SK건설 관계자는 한남3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참여여부에 대해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며 “입찰 참여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천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약 2조원을 포함해 총 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합은 내달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12월 15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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