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임대료 지원으로 창업 부담 덜어줘

BBQ올리브치킨카페 매장. <사진=제너시스BBQ>
BBQ올리브치킨카페 매장. <사진=제너시스BBQ>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신규 가맹점 유치를 위한 가맹점주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임대료, 인건비 상승 등 고정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예비 점주들의 고민을 덜고 창업 초기 매장 안정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올해 10월까지 신규 창업을 원하는 패밀리(가맹점)들에게 선착순으로 인테리어 공사비와 간판비 등 투자금 일부를 지원한다.

투자금은 창업 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BBQ 창업 공식 홈페이지 가맹문의 혹은 공식 창업 상담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자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며 “투자금 부담으로 창업을 망설였던 예비 창업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부담 없이 인생 성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콤커피는 다음달까지 신규 가맹점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신규 가맹 계약을 마친 선착순 10개 가맹점에 향후 1년간 월 매출의 최대 5%에 해당되는 금액을 매월 임대료 지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월 매출이 2천만원이라면 최대 100만원, 3천만원이라면 150만원의 지원금을 다음달 본사로부터 지급받는 방식이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달콤커피의 경우 통상 매출액 대비 적정 임대료를 최대 20% 수준으로 보고 신규 가맹점 오픈을 지원하고 있다“며 “월 매출액의 5%를 임대료 지원금으로 제공할 시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 부담을 25% 가량 절감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가홀푸드는 친환경식품 브랜드 바이올가의 가맹 사업 설명회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설명회에 참석한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비용을 지원한다.

그간 ‘바이올가 성공창업 아카데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부산(19일)에 이어 대구(26일)에서도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가홀푸드는 가맹 사업 설명회 참가자가 창업할 경우 매장 조건에 따라 가맹비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초기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장착 장려금’을 연 360만원(월 30만원) 제공할 예정이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그간 ‘바이올가 성공창업 아카데미’에 보여주신 높은 관심과 참여도에 힘입어 전국의 친환경사업과 창업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전국 곳곳에서 바이올가 가맹사업에 대한 큰 호응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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