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2배 크기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2017년 출시한 QLED TV 글로벌 누적 판매량 5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된 QLED TV 면적이 여의도 두 배 크기인 5.478km²(약 166만평)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QLED TV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87만대) 대비 127% 증가한 약 200만대가 판매됐다. 하반기 예상 판매량은 약 300만대로 연간 기준 500만대 판매를 목적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60만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 92% 증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 역시 올해 중 80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타사 최고급 사양 초대형 TV가 10%대 판매량 증가에 그쳤다는 점에서 자사 QLED TV 판매량 급증이 더욱 두드러진다고도 강조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8K를 포함한 QLED TV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TV 시장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QLED TV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 시장 점유율이 2분기 기준 57.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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