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무분규 타결...협력적 노사관계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3일 노사협상을 시작 고용 및 경영안정을 위한 복지 중단 및 축소 등에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명절 선물 지급중단·장기근속자 포상 중단·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에 합의했다. 또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지난달에는 임원 20% 축소 및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노사 간 충분한 공감과 대화를 통해 마련된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며 “고용을 지키는 길은 시장과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회복을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인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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