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왼쪽)과 김정길 재난안전드롭협회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대한산업안전협회>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왼쪽)과 김정길 재난안전드롭협회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대한산업안전협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한산업안전협회 재난안전드롭협회가 드론을 활용한 미래 안전점검체계 구축에 손을 맞잡았다.

지난 19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재난안전드론협회는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 대한산업안전협회 중앙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미래 안전점검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양배 회장과 변재환 기획이사, 채수현 기술이사, 심재동 교육문화이사 등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주요 인사 및 김정길 회장, 이병균 부회장, 강구영 이사, 양철환 이사, 김정근 이사 등 재난안전드론협회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단체는 최근 지속적으로 진단·보수해야 하는 국내 시설물이 급증하고 있으나 사람의 육안으로 점검이 어렵고 불가능한 구간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드론을 활용한 점검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드론을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 플랫폼 구축 및 시행을 위한 협력’ ‘자동점검 시스템 도입을 위한 안전관리용 드론 개발 협력’ ‘안전한 드론 활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드론조종 및 소프트웨어 개발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양배 회장은 “갈수록 대형화·광역화되어가고 있는 산업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분야에도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드론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기술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해 안전한 사업장 및 사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길 회장은 “드론기술을 활용한 점검체계가 마련되면, 인력(人力)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극복되고 한층 세심하고 정밀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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