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출시된 골관절염치료제…“연매출 400억 목표”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조인스정 누적매출 4천억원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조인스정 누적매출 4천억원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가 누적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으로 구성된 국내 1호 천연물 의약품이다. 관절염의 근원적인 치료를 목표로 개발돼 지난 2002년 출시됐다.

SK케미칼은 출시 후 지속적인 처방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진통∙연골보호의 효능에 대한 의료진과 소비자의 폭넓은 신뢰가 있었기에 매출 확대가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인스는 서울대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소염진통제와 동등한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은 줄었다고 확인된 바 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조인스는 다년간의 처방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대표 천연물 의약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조인스는 지난해 매출 340억원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올해 조인스 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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