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 신사업·언어습득 솔루션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SK텔레콤 실무 매니저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이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SK텔레콤 실무 매니저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이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텔레콤은 미국의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AI(인공지능)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 프로젝트의 내용은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미네르바 학생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출신 야쿠프(Jakub)는 “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다”며 “5G에 대해 배워 고국인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현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라며 “SK텔레콤의 5G·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 해에는 신입생 200여명 모집에 70개국 2만 3천여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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