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최초 지문 잠금장치 선보여

쌤소나이트, 스마트 캐리어 '에보아 테크' <사진=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 스마트 캐리어 '에보아 테크' <사진=쌤소나이트>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쌤소나이트는 시그니처 라인 ‘에보아’에 지문 인식과 위치 추적 등을 더한 스마트 캐리어 ‘에보아 테크’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보아 테크 캐리어는 기술력를 강조한 제품이다. 브랜드 최초로 지문으로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TSA에서 승인한 지문 인식 잠금장치는 지문을 최대 10개까지 등록하고 변경할 수 있어 가족, 친구와 캐리어를 공유하는 경우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다이얼 코드 잠금장치도 유지했다.

USB 포트도 있어 내부 포켓에 보조 배터리를 수납한 뒤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캐리어에 블루투스 트래커 Seekit™을 장착해 도난 및 분실 위험을 차단했다. 쌤소나이트가 제공하는 ‘Seekit’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위치 추적뿐 아니라 분실 방지 알람과 SOS 경보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주요 아시아 및 중동 지역 국가들에 한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측면 손잡이에는 저울이 내장돼있어 캐리어를 수평으로 들어 올리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2초 만에 무게를 확인해 수화물 규정의 허용 무게를 초과하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 외에도 휠에는 주행 시 충격과 노이즈를 최소화해주는 ‘에어로-트랙™’ 기술을 사용했다. 지퍼에는 도난 방지 안전 지퍼를 접목했다. 내부에는 X 밴드와 방수·사이드 포켓을 구성하고 중·대형 사이즈의 경우 확장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최지원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쌤소나이트는 기존 제품에서 보완할 점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까지 결합하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에보아 테크 캐리어는 쌤소나이트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캐리어의 기준을 뛰어넘는 기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보아 테크 캐리어는 높이 55cm, 69cm, 75cm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1만8천원, 61만8천원, 67만8천원이다. 제품은 쌤소나이트 공식 온라인몰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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